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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찾는 맞춤법

큰 뜻을 (O) / 큰뜻을 (X)

'큰 뜻을'으로 띄어 써야 맞습니다.


[바른 문장 예시]

큰 뜻을 품고 살거라.


[틀린 문장 예시]

나의 큰뜻을 너는 정녕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냐?

안돼 (O) / 안되 (X) / 않되 (X)

'안돼'로 써야 맞습니다.


[바른 문장 예시]

안색이 안돼 보여서 보약을 지어 보냈다.


[틀린 문장 예시]

장사가 안되.

일이 잘 않된다.


'안돼'와 같이는 적을 수 있지만, '안되'/'않되'와 같이는 적을 수 없습니다.

용언은 어간 뒤에 어미가 붙는 방식으로 쓰이므로, '안되'와 같이 어간만 쓰일 수가 없습니다.

'안되다'의 어간 '안되-' 뒤에 어미 '-어'가 붙으면 '안되어'로 활용하고, 이것이 '안돼'와 같이 줄면, 준 대로 적습니다.

금세 / 금새

'금세'와 '금새'는 문맥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금세 문장 예시]

친구와 싸웠지만 금세 화해했다.


[금새 문장 예시]

요즘 계란의 금새가 높다.


'지금 바로'의 뜻으로 쓰이는 부사 '금세'는 '금시에'가 줄어든 말입니다.

본말인 '금시에'의 형태를 염두에 두시면, '금세'의 형태를 기억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금새'는 '물건의 값이나 물건값의 비싸고 싼 정도'를 뜻하는 명사입니다.


로서 / 로써

'로서'와 '로써'는 문맥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로서 문장 예시]

나는 학생으로서 공부를 할 의무가 있다.

남편으로서 부족하다.


[로써 문장 예시]

로써 천 냥 빚을 갚는다.

콩으로써 메주를 쑤다.


'로서'는 지위나 신분 또는 자격을 나타내는 격조사입니다.

'로써'는 어떤 일의 수단이나 도구를 나타내거나 어떤 물건의 재료나 원료를 나타내는 격조사입니다.

웬일로 (O) / 왠일로 (X) / 왠닐로(X) / 왼일로(X)

'웬일로'로 써야 맞습니다.


[바른 문장 예시]

웬일로 여기까지 다 왔니?


[틀린 문장 예시]

짠순이가 왠일로 밥을 다 산대?

네가 왠닐로 나한테 전화를 했니?

왼일로 일찍 일어났니?

'웬일'은 '어찌된 일'을 의미하는 말로 의외의 뜻을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왠일/왠닐/왼일'은 올바른 표기가 아닙니다.


집중이 안 돼서 (O) / 집중이 안 되서 (X)

'집중이 안 돼서'로 써야 맞습니다.


[바른 문장 예시]

공부에 집중이 안 돼서 잠깐 바람을 쐤다.


[틀린 문장 예시]

도저히 집중이 안 되서 찬물에 세수를 했다.



통보 / 통고

'통보'와 '통고'는 문맥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통보 문장 예시]

며칠 전에 대학에 합격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통고 문장 예시]

법원으로부터 다음 주에 출두하라는 통고를 받았다.


'통보'는 '통지하여 보고함 또는 그 보고'의 뜻을, '통고'는 '서면(書面)이나 말로 소식을 전하여 알림'의 뜻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기별을 보내어 알게 하거나 보고를 하는 경우에는 '통보'를, 문서 또는 말로 소식을 전하여 알리는 경우에는 '통고'를 사용합니다.


저희 동네 / 우리 동네

‘저희 동네’와 ‘우리 동네’는 문맥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저희 동네 문장 예시]

할머니, 저희 동네는 서울에 있어요.


[우리 동네 문장 예시]

친구야, 우리 동네에는 놀이공원이 있어.


‘저희 동네’의 '저희'는 상대방을 높여 표현해야 하는 상황에 명사 앞에 붙여 사용합니다.

‘우리 동네’의 ‘우리’는 일부 명사 앞에 쓰여 말하는 이가 자기보다 높지 아니한 사람을 상대하여 어떤 대상이 자기와 친밀한 관계임을 나타낼 때 쓰는 말로,

상대방을 높여 표현해야 하는 상황이 아닐 때 사용합니다.


찾아가다 (O) / 찾아 가다 (X)

'찾아가다'로 붙여 써야 맞습니다.


[바른 문장 예시]

집으로 찾아가다.


[틀린 문장 예시]

지도를 보고 목적지를 찾아 갔다.



전달력이 있다 / 전달이 쉽다

'전달력이 있다'와 '전달이 쉽다'는 문맥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전달력이 있다'문장 예시]

인터넷은 전달력이 있다.


[전달이 쉽다 문장 예시]

내용의 전달이 쉽다.


내용이 잘 전달된다는 뜻을 나타내는 경우, 이러한 뜻을 '전달력'이라는 단어를 써서 표현한다면,

'전달력이 있다'나 '전달력이 크다'와 같이, '있다'나 '크다'와 호응해야 합니다.

한편 '쉽다', '쉬워지다', '어렵다'가 쓰인다면, '전달이 쉽다', '전달이 쉬워지다', '전달이 어렵다'와 같이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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